어제 아침은 너무 답답했다.
그 전 며칠 동안 스트레스를 받아 계속 잠이 왔다.
악플러들을 고소하고, 내 통장 압류 신청한 공장과 소송을 진행하는 것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
곧 우편이 올거라고 변호사가 말해줬음에도 불구하고
압류 된 통장이 때문에 불편할 때 마다, 검찰청에서 우편이 오고 문자가 올 때 마다
쑤-욱 하고 가라앉는 기분이 서서히 들고 조금은 무기력해진다.
그렇게 스트레스를 받던 날들이 지나고 어제 아침에 눈 을 떴는데
어금니는 꽉 닫혀있고 몸은 긴장되어있었다.
찝찝한 느낌에 스트레스가 몸 곳곳히 퍼진 느낌이 들었다. 찌뿌둥하고 불쾌한 느낌.
하지만 내가 계속해서 인생을 살면서 아무리 노력해도
스트레스 받는 일은 생길거고, 가슴 아프고 또 화가 나는 날들도 있을 텐데
지금부터 다스리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.
사업을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일을 하거나,
웃는 얼굴로 매장일 을 하고 또는 미팅을 해야하니 스트레스를 무시하거나
집에 돌아와 울거나 송장 처럼 누워서 핸드폰을 보면서 꾹 꾹 눌렀다면
지금은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이겨내지는 못하더라도 잘 지나가는 방법을 연습하려 한다.
어제 아침에 일어나 내가 준비가 될 때 까지 핸드폰도 하고 토르랑 로키를 쓰다듬어 주다가
일어나 개운하게 샤워를 하고 아점으로 된장찌개와 밥 그리고 전에 만들어 뒀던 달래 간장을 김에 싸먹었다.
그렇게 옷을 입고 선크림을 바르고 가방에 노트북만 챙긴 후 밖을 나섰다.
사업을 할 때 만 해도 항상 몸이 지쳐있고 무거웠는데
어느순간 그 무거움을 극복해 내고 헬스를 시작했다.
하지만 스트레스가 많고 머리가 어지러울 땐 헬스를 하다가도
멍을 때리고 집중하기 어려운 것이 느껴졌고 정신적 스트레스와
근력운등으로 인한 육체적 스트레스까지 쌓이는 느낌이 들어
헬스는 잠시 중단하고 가볍게 걷기 시작했었다.
헬스장을 가는 건 기본 체력과 근력을 위함 이라면
걷는건 오롯이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함 이었다.
처음엔 매장까지 왔다 갔다 출퇴근을 걸어다녔다.
왕복 한시간 반 거리였고 그렇게 걸으면 만보가 나왔다.
걷는 시간에 나는 스스로에게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고
또 많은 생각을 했다. 생각을 하면서 답답함에 한숨을 쉬기도 하고
가끔 눈물도 흘리고 속으로 화를 누르기도 했다.
가끔은 멍 때리면서 그냥 걷기도 했다,
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었나? 그건 또 아니다.
하지만 답답한 마음에 걷는것이라도 선택지가 생겨서인지
스트레스가 쌓이면 어느순간 '걷자' 라는 생각이 들었다.
매장 출근이 없는 날이면 네이버 지도를 켠 후 장소를 정해 걸었다.
예를 들면 한 날은 가고 싶었던 비건 카페를 정해 버스를 타고 간 다음
그 곳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장소들 중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해 걸어 갔다.
비건 카페 터틀을 갔는데 거기에서 조금만 걸으면 미술관과 독립 서점이 있었다.
서점은 정말 작고 사장님 한 분만 계셔 내성적인 난 들어가보진 못하고
걸어서 미술관에 도착 전시회를 구경했다.
그렇게 나와서 근처 유명하다는 김밥집 까지 또 몇십분을 걸어 한줄 구매해서
낙성대 공원 근처 지하철역에 내려 2-30분 정도 공원으로 걸었다.
공원 벤치에 앉아 혼자 김밥을 먹고 일어나 공원을 산책하다 돌아오니 만보 훨씬 넘게 걸었었다.
다른 하루는 집앞 아무 버스를 탄 후 내리고 싶은 곳에 내려 처음 와본 동네를 탐방했다.
날씨도 너무 좋았고 하늘도 참 맑았다.
이렇게 걷다가도 문뜩 날 힘들게 하는 일들이 떠올라 저릿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계속 걷는다.
어제도 마찬가지었다. 어제는 여의도 한강 공원으로 정했다. 집에서 걸으면 왕복 3시간 반 거리기에
다 걷지는 않고 걸어서는 왕복 2시간 거리만 걷기로 하고 나머지는 버스를 탔다.
한강 공원에서 책을 쓰고 또 걷는 와중에 이런 저런 생각을 또 풀어나갔다.
악플러 들을 만나면 뭐라고 말하고 싶은지, 선처를 해줄 마음은 있는지,
나보다도 더 상처 받았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못되게 굴고 싶은지 등 고민 했다.
그리고 진행 될 소송이 어떻게 될지, 압류 당한 통장이 소송이 끝날 때 까지 풀리지 않는다면
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. 지금 개인돈에서 사용한 변호사비와 생활비 등
남은 돈을 어떻게 슬기롭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 등, 돈 계산 부터 수 많은 고민과 걱정들이
오고 가며 걸은 2시간 동안 계속 되었다.
걷는게 좋은 이유는, 날 힘들게 하는 고민에 대해서
집중해서 계속 나에게 물어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.
어제도 돈 적인 부분은 계산을 해보니 조금만 신경쓰고 아끼면 문제는 없겠구나 결론이 났고,
변호사 비용이 너무 컸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로 종결.
악플러들과 대면하는 건 생각보다 기대가 됐다. 걸으면서 몇명을 마주하는 상황극을 상상해 봤는데,
도대체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꼭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.
그리고 만약 이 사람들이 합의를 원한다면 내 주변 사람들이 느낀 아픔만큼
느낄 수 있는 금액을 부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이 들었다. 못 낸다면 합의도 없고 민사소송도 가능한 꼭 할거다.
그리고 받은 합의금이나 승소한 돈으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맛난것을 사주거나 같이 여행을 가면 어떨까 생각도 했다.
오랜 기간 기다리고 싸워야하는 고소와 소송이지만 걸으면서 상상하니 별거 아닌 것 처럼 느껴졌다.
2023-4년은 인내하고 기다리는 연습을 하고, 이런 상황에서도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거다.
아직도 스트레스나 두려움은 조금 남아있지만 많이 나아졌고,
어제 한강에서 돌아온 후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요리를 했다.
간장 게장을 직접 처음으로 담궈보고, 양념 게장 그리고 오늘은 갈비찜도 요리 중이다.
2024년까지만 잘 버텨보자란 생각이다. 그리고 2025년 세계여행을 다녀올거다.
날 힘들게 했던 소송도 악플러 고소도 다 끝나고, 돈이 얼마 있을지 모르겠지만
오랜시간 배운 인내와 어떤 상황에서도 즐기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내가 되어있다면
오랜 시간 놓치 못한 긴장을 놓고,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.
돌아와서는 또 똑같이 살아갈지도 모르지만,
세계여행을 하면서 내 인생 다음 챕터에 사용할 예쁜 앞치마, 그릇 등 중간 중간 사서 택배로 보내려 한다.
그렇게 세계여행하면서 모은 것들이 집에 쌓일 때 쯤 나는 세계여행을 마치고 돌아와
조용한 곳에서 아가들이랑 살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인 책을 쓰고 요리와 베이킹을 연구하고 ,
수업을하고 또 작은 공간에서 빵을 만들어 몇몇의 단골들에게 판매하난 곳을 운영하며 살고싶다.
그 공간이 서울일지 아닐지도 모르고
가능할지도 모르지만, 지금까지 내가 해낸 일 중 가능성이 컸던 일이 몇개나 될까.
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지만
설렌다면 꼭 해보라고.
그리고 사업을 하다 스트레스를 받고
마음이 불안하다면, 한번 걸어보라고.
내일도 시간이 괜찮다면 걸어야겠다.
다가오는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없애는건 불가능하지만
그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방법을 찾고 연습하는 건 가능하기에.
어제 아침은 너무 답답했다.
그 전 며칠 동안 스트레스를 받아 계속 잠이 왔다.
악플러들을 고소하고, 내 통장 압류 신청한 공장과 소송을 진행하는 것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
곧 우편이 올거라고 변호사가 말해줬음에도 불구하고
압류 된 통장이 때문에 불편할 때 마다, 검찰청에서 우편이 오고 문자가 올 때 마다
쑤-욱 하고 가라앉는 기분이 서서히 들고 조금은 무기력해진다.
그렇게 스트레스를 받던 날들이 지나고 어제 아침에 눈 을 떴는데
어금니는 꽉 닫혀있고 몸은 긴장되어있었다.
찝찝한 느낌에 스트레스가 몸 곳곳히 퍼진 느낌이 들었다. 찌뿌둥하고 불쾌한 느낌.
하지만 내가 계속해서 인생을 살면서 아무리 노력해도
스트레스 받는 일은 생길거고, 가슴 아프고 또 화가 나는 날들도 있을 텐데
지금부터 다스리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.
사업을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일을 하거나,
웃는 얼굴로 매장일 을 하고 또는 미팅을 해야하니 스트레스를 무시하거나
집에 돌아와 울거나 송장 처럼 누워서 핸드폰을 보면서 꾹 꾹 눌렀다면
지금은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이겨내지는 못하더라도 잘 지나가는 방법을 연습하려 한다.
어제 아침에 일어나 내가 준비가 될 때 까지 핸드폰도 하고 토르랑 로키를 쓰다듬어 주다가
일어나 개운하게 샤워를 하고 아점으로 된장찌개와 밥 그리고 전에 만들어 뒀던 달래 간장을 김에 싸먹었다.
그렇게 옷을 입고 선크림을 바르고 가방에 노트북만 챙긴 후 밖을 나섰다.
사업을 할 때 만 해도 항상 몸이 지쳐있고 무거웠는데
어느순간 그 무거움을 극복해 내고 헬스를 시작했다.
하지만 스트레스가 많고 머리가 어지러울 땐 헬스를 하다가도
멍을 때리고 집중하기 어려운 것이 느껴졌고 정신적 스트레스와
근력운등으로 인한 육체적 스트레스까지 쌓이는 느낌이 들어
헬스는 잠시 중단하고 가볍게 걷기 시작했었다.
헬스장을 가는 건 기본 체력과 근력을 위함 이라면
걷는건 오롯이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함 이었다.
처음엔 매장까지 왔다 갔다 출퇴근을 걸어다녔다.
왕복 한시간 반 거리였고 그렇게 걸으면 만보가 나왔다.
걷는 시간에 나는 스스로에게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고
또 많은 생각을 했다. 생각을 하면서 답답함에 한숨을 쉬기도 하고
가끔 눈물도 흘리고 속으로 화를 누르기도 했다.
가끔은 멍 때리면서 그냥 걷기도 했다,
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었나? 그건 또 아니다.
하지만 답답한 마음에 걷는것이라도 선택지가 생겨서인지
스트레스가 쌓이면 어느순간 '걷자' 라는 생각이 들었다.
매장 출근이 없는 날이면 네이버 지도를 켠 후 장소를 정해 걸었다.
예를 들면 한 날은 가고 싶었던 비건 카페를 정해 버스를 타고 간 다음
그 곳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장소들 중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해 걸어 갔다.
비건 카페 터틀을 갔는데 거기에서 조금만 걸으면 미술관과 독립 서점이 있었다.
서점은 정말 작고 사장님 한 분만 계셔 내성적인 난 들어가보진 못하고
걸어서 미술관에 도착 전시회를 구경했다.
그렇게 나와서 근처 유명하다는 김밥집 까지 또 몇십분을 걸어 한줄 구매해서
낙성대 공원 근처 지하철역에 내려 2-30분 정도 공원으로 걸었다.
공원 벤치에 앉아 혼자 김밥을 먹고 일어나 공원을 산책하다 돌아오니 만보 훨씬 넘게 걸었었다.
다른 하루는 집앞 아무 버스를 탄 후 내리고 싶은 곳에 내려 처음 와본 동네를 탐방했다.
날씨도 너무 좋았고 하늘도 참 맑았다.
이렇게 걷다가도 문뜩 날 힘들게 하는 일들이 떠올라 저릿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계속 걷는다.
어제도 마찬가지었다. 어제는 여의도 한강 공원으로 정했다. 집에서 걸으면 왕복 3시간 반 거리기에
다 걷지는 않고 걸어서는 왕복 2시간 거리만 걷기로 하고 나머지는 버스를 탔다.
한강 공원에서 책을 쓰고 또 걷는 와중에 이런 저런 생각을 또 풀어나갔다.
악플러 들을 만나면 뭐라고 말하고 싶은지, 선처를 해줄 마음은 있는지,
나보다도 더 상처 받았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못되게 굴고 싶은지 등 고민 했다.
그리고 진행 될 소송이 어떻게 될지, 압류 당한 통장이 소송이 끝날 때 까지 풀리지 않는다면
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. 지금 개인돈에서 사용한 변호사비와 생활비 등
남은 돈을 어떻게 슬기롭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 등, 돈 계산 부터 수 많은 고민과 걱정들이
오고 가며 걸은 2시간 동안 계속 되었다.
걷는게 좋은 이유는, 날 힘들게 하는 고민에 대해서
집중해서 계속 나에게 물어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.
어제도 돈 적인 부분은 계산을 해보니 조금만 신경쓰고 아끼면 문제는 없겠구나 결론이 났고,
변호사 비용이 너무 컸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로 종결.
악플러들과 대면하는 건 생각보다 기대가 됐다. 걸으면서 몇명을 마주하는 상황극을 상상해 봤는데,
도대체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꼭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.
그리고 만약 이 사람들이 합의를 원한다면 내 주변 사람들이 느낀 아픔만큼
느낄 수 있는 금액을 부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이 들었다. 못 낸다면 합의도 없고 민사소송도 가능한 꼭 할거다.
그리고 받은 합의금이나 승소한 돈으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맛난것을 사주거나 같이 여행을 가면 어떨까 생각도 했다.
오랜 기간 기다리고 싸워야하는 고소와 소송이지만 걸으면서 상상하니 별거 아닌 것 처럼 느껴졌다.
2023-4년은 인내하고 기다리는 연습을 하고, 이런 상황에서도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거다.
아직도 스트레스나 두려움은 조금 남아있지만 많이 나아졌고,
어제 한강에서 돌아온 후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요리를 했다.
간장 게장을 직접 처음으로 담궈보고, 양념 게장 그리고 오늘은 갈비찜도 요리 중이다.
2024년까지만 잘 버텨보자란 생각이다. 그리고 2025년 세계여행을 다녀올거다.
날 힘들게 했던 소송도 악플러 고소도 다 끝나고, 돈이 얼마 있을지 모르겠지만
오랜시간 배운 인내와 어떤 상황에서도 즐기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내가 되어있다면
오랜 시간 놓치 못한 긴장을 놓고,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.
돌아와서는 또 똑같이 살아갈지도 모르지만,
세계여행을 하면서 내 인생 다음 챕터에 사용할 예쁜 앞치마, 그릇 등 중간 중간 사서 택배로 보내려 한다.
그렇게 세계여행하면서 모은 것들이 집에 쌓일 때 쯤 나는 세계여행을 마치고 돌아와
조용한 곳에서 아가들이랑 살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인 책을 쓰고 요리와 베이킹을 연구하고 ,
수업을하고 또 작은 공간에서 빵을 만들어 몇몇의 단골들에게 판매하난 곳을 운영하며 살고싶다.
그 공간이 서울일지 아닐지도 모르고
가능할지도 모르지만, 지금까지 내가 해낸 일 중 가능성이 컸던 일이 몇개나 될까.
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지만
설렌다면 꼭 해보라고.
그리고 사업을 하다 스트레스를 받고
마음이 불안하다면, 한번 걸어보라고.
내일도 시간이 괜찮다면 걸어야겠다.
다가오는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없애는건 불가능하지만
그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방법을 찾고 연습하는 건 가능하기에.